수북초·중 학생 구성 늘푸름에버그린팀
수북초·중 학생 구성 늘푸름에버그린팀
  • 조 복기자
  • 승인 2024.03.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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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드론축구 챔피언십 3위 ‘쾌거’

 

수북초·중학생으로 구성된 늘푸름에버그린팀이 ‘2024 싱가포르 드론축구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했다.

수북늘푸름마을학교(대표 윤진)에서 양성하는 늘푸름에버그린팀이 지난 6~7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개최된 ‘2024 싱가포르 드론축구 챔피언십에 한국대표로 출전, 3위인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싱가포르 드론축구 챔피언십은 싱가포르 드론축구 협회와 국제드론축구연맹(FIDA)이 주최하는 대회로 대한민국,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8개 팀이 참가했다.

늘푸름에버그린팀은 백승준(수북초5)·이동연(5)·백서준(6)·윤승진(수북중1)·김의영(1)·이우민(1) 학생 등 6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선수들은 연습할 전용 드론경기장 하나 없는 열악한 환경에도 학부모의 지원을 받아 수북면의 작은도서관을 빌려 방과후와 주말에도 꾸준히 연습하는 열정을 보였다.

마을·주민·학교가 함께하는 늘푸름마을학교의 수북드론사커크루는 4개의 유소년드론축구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늘푸름에버그린팀이 전국유소년드론스포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오는 5월 인천에서 열리는 국토교통부장관배 드론축구대회에는 늘푸름마을학교 수북드론사커크루 4개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윤진 대표는 국제대회라는 낯선 환경에서도 기죽지 않고 빼어난 팀워크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많은 학생과 주민들이 함께 드론축구를 배우고 연습하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축구는 5명의 선수가 한 팀이 돼 시합을 통해 축구공 모양의 드론을 3m 높이의 상대팀 원형 골대에 넣어 승부를 가리는 신개념 레포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