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고비산 산벚꽃 축제…상춘객 북새통
제1회 고비산 산벚꽃 축제…상춘객 북새통
  • 조 복기자/이은정 금성담당기자
  • 승인 2024.04.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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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금성면 고비산 산벚꽃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5~6일 고비산 외추제 일원에서 열린 산벚꽃축제에는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마을주민, 고비산의 산벚꽃을 구경하려는 상춘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금성면 봉황리와 무정면 봉안리 경계에 있는 고비산(463.2m)의 봄은 만개한 산벚꽃나무 군락지와 외추제제 어우러져 장관을 이뤘다.

상춘객들은 산벚꽃이 내려앉은 듯한 외추저수지와 고비산 산벚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또한 외추제 둘레길을 걷고, 고비산 자락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산벚꽃을 감상하는 등 봄 정취를 만끽했다.

축제는 자기야를 부른 초대가수 박주희를 비롯 팝페라 가수 공연, 사물놀이 공연 등이 펼쳐져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노래자랑에서는 월율1리 전덕희씨가 대상을, 덕성1리 박정만씨가 최우수상을, 대곡1리 박숙자씨가 우수상을, 봉황2리 정경숙씨가 인기상을, 봉황1리 장선우·장인우씨가 특별상을 각각 받았다.

또한 축제 기간에 떡 메치기 행사, 금성 딸기 판매체험 공간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2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병노 군수와 최용만 군의장, 박종원·이규현 도의원, 박준엽·정철원 군의원, 이성백 재경군향우회장, 김의형 금성면향우회장, 최영일 순창군수, 김태중 면장, 김상용 조합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상호 추진위원장은 방문객과 지역민의 관심으로 고비산 산벚꽃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해서 2회 축제에서는 풍성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중 면장은 금성면 청년회를 비롯 기관·사회단체, 주민들이 합심해 산벚꽃 축제를 준비했다고비산 산벚꽃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로 거듭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