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시군의회 의장協 담양서 열렸다
전남 시군의회 의장協 담양서 열렸다
  • 김정주기자
  • 승인 2024.03.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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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담양리조트, 전남 현안 공동 대응방안 등 논의

 

전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강필구)가 지난 13일 담양리조트 송강홀에서 정례 월례회의를 열고 전남 각종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 및 지역 의정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용만 의장과 군의원을 비롯 이병노 군수, 박종원·이규현 도의원, 관내 농업관계 기관장들이 담양을 방문한 도내 21개 시군의회 의장들을 환영했다.

회의에 앞서 모범적인 의정연구와 활동으로 주민복리 향상과 지방자치 발전, 선진 의회상 정립에 기여한 장명영 담양군의회 운영위원장이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또 군민과 함께 하는 새로운 담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병노 군수가 감사패를 받았다.

최용만 의장은 환영사에서 “1991년 부활한 지방자치제는 성숙된 주민의식과 함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이러한 발전에는 열악한 환경에도 주민이 주인이 되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기초의회의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또 지역의 차이가 행복의 차이가 되지 않는 나라가 지방자치의 가장 큰 목표라며 전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중심이 돼 전남도 현안을 공론화하고, 주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화합과 상생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노 군수은 축사를 통해 지방의회는 변화하는 대외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주민의 대표이자 지방행정의 감시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다해왔다앞으로도 집행부와 지방의회가 상호 견제와 균형을 통한 상생협력으로 지방자치의 꽃을 피우고, 시군의장 협의회가 더욱 활성화 돼 전남 모든 시군이 지역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밑거름이 돼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필구 회장은 천혜의 풍경과 우아한 맛의 고장 담양에서 월례회를 갖게 돼 뜻깊다면서 힘들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지방의회가 민의를 수렴하고 주민과 소통하며, 집행부와 견제하고 협조하는 가운데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발전을 기하는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전남 22개 시군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매월 각 시군을 순회하며 회의를 개최하여 도내 현안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