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정은주 소방관이 최근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어머나 운동본부에 머리카락을 기부했다.
어머나 운동본부는 일반인들로부터 25㎝ 이상의 머리카락 30가닥 이상을 기부받아 매년 약 1천600명씩 발생하고 있는 20세 미만 어린 암환자의 심리적 치유를 돕기 위해 맞춤형 가발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단체다.
‘어머나 운동’은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의 줄임말이다.
정 소방관은 이번 어머나 운동 참여 외에도 2017년 세월호, 2019년 재향소방동우회 기부 프로젝트를 만들어 기부해왔다.
정 소방관은“2021년 장기기증을 신청하면서 어머나 운동을 알게 돼 동참하게 됐다”며 “어린 나이에 병마와 싸우며 힘든 과정을 겪고 있는 소아암 환우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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