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씨, 대한민국 9단명궁회 회장 취임
최재훈씨, 대한민국 9단명궁회 회장 취임
  • 조 복기자
  • 승인 2024.03.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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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최초 배출…담양 무위정서 꾸준히 궁술 연마

 

광주광역시체육회 소속 최재훈 명궁이 대한민국 9단명궁회 회장에 취임했다.

대한민국 9단명궁회(회장 박해동)는 지난 9일 정기총회를 열고 최재훈 부회장을 대한민국 9단명궁회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9단명궁회에는 총 63명의 명궁이 소속돼 있다.

이 가운데 광주는 1, 전남은 담양 출신 최재훈·홍정민·박태희 명궁 3명 등 9명이다.

최재훈 회장은 1992년 총무정에서 궁도 활시위를 잡기 시작해 3년 만에 1단으로 승단하고, 이후 승단을 거듭한 끝에 12년 만인 2006년 광주·전남 최초로 9단에 오른 출중한 실력을 갖춘 궁사다.

현재 광주광역시체육회 소속 선수로 활동중이며, 담양 무위정에서 후배들에게 궁도를 가르치며 꾸준히 궁술을 연마하고 있다.

지난 29년 동안 담양총무정·대구광역시청·광주광역시체육회 소속으로 전국 궁도대회에 출전해 개인과 단체전에서 수많은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광주·전남 궁도계의 산증인이다.

그는 청죽시장 내에 있는 현재청죽대표로 대나무 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최재훈 명궁은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궁도는 혼자서도 열심히 하면 얼마든지 실력을 키우면서 건강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운동이라면서 “9단명궁회 회장으로서 궁도의 경지에 오른 명궁회원들과 함께 열정적인 후배들의 지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궁 승단은 1단부터 4단까지 개량궁을 사용하고, 5단부터는 우리 전통활인 각궁을 사용한다. 5단부터는 명궁 칭호를 부여받는다. 국궁 승단은 1단부터 9단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