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기순도 발효학교 8주 과정 개강
제2기 기순도 발효학교 8주 과정 개강
  • 김정주기자
  • 승인 2024.03.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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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5일까지, 셰프·미식체험업 대표·소믈리에 등 수강
1기 발효학교
1기 발효학교

 

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가 창평면 유천리에 소재한 고려전통식품에서 제2기 기순도 발효학교를 운영한다.

다이어리알과 함께 운영하는 기순도 발효학교는 7~4258주간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셰프, 미식여행체험업 대표, 소믈리에, 한식연구원 등 10명이 수강한다.

수업은 370년 역사를 간직한 장흥고씨 양진재 문중 종가의 장을 전수받은 기순도 명인의 다양한 발효장 제조와 그 장을 활용한 음식 소개,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된다.

기순도 명인, 고훈국 고려전통식품 대표, 고민견 전수자가 발효장을 활용한 양진재 가문의 종가밥상 체험(7)을 진행한다.

또 이화여대 이종미 명예교수의 발효 식문화 입문, 김성보 전통식생활문화연구소장의 한반도 콩의 유래, 이계호 태초먹거리학교 대표의 청국장과 건강이라는 특강도 열린다.

이와 함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세프 조셉 리저우드의 한국 발효장을 활용한 음식 이야기와 다이닝 체험, 담양한과 명진식품 박순애 명인의 한과체험, 추성고을 양대수 명인의 전통주체험, 창평 슬로시티 고가 투어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고훈국 대표는 “1기 발효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에 힘입어 한식은 물론 미국 수강생을 비롯한 다양한 직군의 수강문의가 많았다전통장에 담긴 한식의 우수성을 보다 널리 전파하고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는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기 발효학교 졸업 작품전에서는 토마토김치, 파래김진장무침, 제주방어요리, 병아리콩청국장푸딩, 무화과고추장&고추장약과, 청국장갈비찜, 유자된장드레싱&조청카라멜&된장가나슈잣무스, 된장&간장우리밀약과, 기순도키토순대 등 새로운 요리들이 대거 출품돼 한식의 다양화 가능성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