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고향사랑 ‘지정기부’로 반려동물 복지 지원
담양군, 고향사랑 ‘지정기부’로 반려동물 복지 지원
  • 서민희기자
  • 승인 2024.02.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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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에 발맞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가 목적과 사업을 지정해 기부하는 지정 기부사업으로 지역사회의 최대 관심사인 반려·유기동물 지원사업을 준비한다.

담양군은 2022년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담양군 동물보호 및 복지에 관한 조례를 통해 동물복지 개념을 도입했으며, 버려진 유기동물을 체계적으로 진료하고 치료할 수 있는 공공진료소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소했다.

공공진료소에서는 유기동물 입양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동물입양 시 소요되는 보험 등을 지원하는 입양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1위 달성을 통해 확보한 관계 인구에 답례품으로 반려동물 간식인 펫푸드를 제시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아울러 군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견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유기동물 인식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분산된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와 유기동물 치유센터, 유기동물 입양센터 등 동물보호시설을 하나로 모은 동물보호센터 건립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