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
담양군,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
  • 서민희기자
  • 승인 2024.02.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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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사업 연계 등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담양군은 13일부터 3월말까지 폐지 수집 노인에게 노인일자리와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를 추진한다.

폐지 수집 노인은 최근 몇년간 폐지 가격 폭락으로 월수입이 최저임금의 13% 수준인 159천원에 불과해 생계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담양군은 관내 고물상과 폐지수집 노인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방문 상담을 통해 복지 욕구 등을 파악해 노인일자리사업 연계와 필요한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폐지 수집 활동을 계속 희망하는 노인에게는 자원재활용 시장형 사업단을 소개하고,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시 얻게 되는 소득과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 지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도 안내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사업 중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월 76만원의 소득을, 공익활동형은 월 34만원의 소득을 얻을 수 있다.

이병노 군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폐지 수집 어르신에게 노인일자리와 복지서비스 지원에 적극 나서 군민과 약속한 효도행정, 향촌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