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선 공예명인, 담양군민의 상 본상 수상
김미선 공예명인, 담양군민의 상 본상 수상
  • 김정주기자
  • 승인 2019.04.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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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
김성식 전 용면농협장
오홍영 파라다이스 대표
차상준 담양그린개발 대표

특별상
이은성 재경담양군향우회장
조숙희 전 남면초교 교장

명예군민
다니엘 팩시디스 국제학교장
최철원 인원산업 대표
오기종 남도금형 대표

 

창평면에서 공예연구실 금하당을 운영하는 김미선 공예명인이 군민의 상 본상로 선정됐다.

담양군민의 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6일 회의를 열고 교육문화부문 본상 수상자에 김미선씨를 비롯 지역개발부문 장려상에 김성식 전 용면농협장, 사회복지부문 장려상에 오홍영 파라다이스 대표, 산업경제부문 장려상에 차상준 담양그린개발 대표를 선정했다.

이은성 재경담양군향우회장(지역개발)과 조숙희 전 남면초교장(교육문화)을 특별상 수상자로, 다니엘 팩사디스 페이스튼국제학교장·최철원 인원산업 대표·오기종 남도금형 대표를 명예군민 수상자로 결정했다.

김미선 명인은 구전에 의존해오던 전통 지호공예에 대한 오랜 조사와 연구를 통해 전통 지호공예 자료집을 발간하고, ‘한글패턴을 이용한 지호공예 조형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지호공예의 복원과 체계화에 기여했다.

2006년부터 혜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여성의 사회참여를 위해 공예교실을 운영하고, 2011년부터는 광주교도소에서 주 1회 공예미술을 통한 인성교육을 실시하며 비행청소년 선도에 기여해 왔다.

이와함께 관내 초·중등학교 공예예술 프로그램 및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운영, 재능기부를 통한 학부모 대상 평생교육 등 예술을 연계한 교육발전에 노력해왔다.

특히 2016년부터 문체부와 농림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창평·대덕면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성식 전 조합장은 1997~2007년 용면농협 조합장으로 재임하며 전국 2천여개 농협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고객서비스 만족 평가에서 용면농협이 1998~2002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우수농협으로 이끌었다.

2007년 담양농협과 합병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조합원과 주민들의 경제손실을 막아내는데 최선을 다했으며, 딸기와 멜론 등 시설원예를 집중 육성하고, 대도시 소비자를 겨냥한 다양한 판로 확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오흥영 대표는 2013~14년 청죽로타리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지역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2017~18년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을 맡아 연합봉사를 통해 장애인 등 어려운 계층을 위한 환경개선·음식나눔·김장봉사를 펼쳤다.

또한 금성면 덕성리 마을위안잔치를 22회째 개최하고, 외식업 담양지부장을 맡아 수익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훈훈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기여했다.

차상준 대표는 공직자 시절 무정농공단지와 금성농공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분양했으며, 퇴임 후에는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 조성에 적극 참여해 부지매입을 조기에 마무리시켰다.

2013년 담양그린개발 대표이사로 취임해 담양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50%의 분양을 마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담양산업발전에 기여했다.

이은성 향우회장은 고향과 향우간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것을 비롯 전국 담양군한마음축제, 고향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행사, 오색 직거래장터에 참여하며 수도권 지역에 담양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알려 지역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다.

2015년에는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조직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홍보물 20만장을 직접 제작해 수도권을 대상으로 홍보를 전개해 대나무박람회의 성공개최에 기여했으며, ()담양장학회 이사로서 그동안 2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극한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조숙희 전 교장은 2015년 남면초 공모교장으로 부임해 3학급 8명의 학교를 6학급 39명으로 키워냈으며, 남면초 살리기 지역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등 열정을 쏟았다.

또 학생들을 위해 전교생 승마·수영·예술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접하게 하고, 광주지역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계절 소리감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사문학면의 자연·문화, 학교를 홍보해 전학생을 유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니엘 팩시디스 교장은 경기도 수지, 서울 양재구에 이어 담양군 첨단문화복합단지에 새로운 캠퍼스를 설립하고자 2017년 부지매입 계약을 맺고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군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미래주도 창의 대안교육이라는 주제의 강연으로 인성중심의 교육환경과 대안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최철원 대표는 지난해부터 담양군 취창업지원협동조합과 취업지원협약을 맺고 지역내 청년인재와 주민 등을 적극 채용하고 있다.

2016년부터 매년 500만원씩 모두 2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오기종 대표는 2008년 담양군과 100억원대 설립·투자양해각서를 맺고 금성면 일원에 미국수출용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금형사출공장을 착공하고자 4의 부지를 매입했다.

담양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주변 기업체들의 담양이전 및 투자를 적극 독려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서포도축제가 초창기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당시 2천만원을 쾌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