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와우농악보존회, 대한민국 농악연합회 담양지회 인준
담양와우농악보존회, 대한민국 농악연합회 담양지회 인준
  • 조 복기자
  • 승인 2024.02.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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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지회장 김동언 명인

 

담양와우농악보존회가 대한민국 농악연합회 전남 담양지회로 인준을 받았다.

대한민국 농악연합회(이사장 임웅수)는 지난 26일 대전전통나래관 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전국 35개 지역농악 전승단체가 모인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어 담양우도농악보존회를 비롯 20개 단체에 지회 인준을 위촉했다.

또한 김동언 와우농악보존회 명예회장을 담양지회장으로 인준했다.

아울러 우도농악 보존과 후진 양성 등 인류무형문화유산 농악의 전승활동과 발전에 한평생을 바친 김동언 설장구 명인에게 표창장과 부상으로 금뱃지를 수여했다.

김 지회장은 2007년 사재를 털어 담양와우농악의 체계적인 전승과 보존을 위해 김동언국악전수관을 만들었으며, 담양와우농악보존회를 꾸려 후진 양성은 물론 지역 중심 향토고유민속예술 강좌, 농악놀이 강좌, 각종 민속경연 등에 앞장서 왔다.

담양와우농악은 전남의 서부 평야지대를 중심으로 발달한 우도농악의 한 갈래로 농기, 영기, 나팔, 쇄납, , , , 장구, 소고, 잡색 등으로 편성된 판굿이 전해지며 오늘에 이르게 됐다.

담양군은 담양와우농악을 제6호 담양향토문화재로 지정, 지원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농악연합회는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농악의 보존·전승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2018년 결성됐으며, 전국 무형문화재 단체를 중심으로 비지정 농악보존회와 농요보존회까지 아우른 법인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