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관내 6개 초교 입학예정자 ‘5명 이하’
담양 관내 6개 초교 입학예정자 ‘5명 이하’
  • 조 복기자
  • 승인 2024.01.26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명 이하 무려 9곳…금성초 농촌유학 2명 입학 예정
14개 초교 지난해보다 25명 줄어든 173명 잠정 집계

 

올해 입학예정자 10명 이하인 담양 관내 초등학교가 9곳에 이르고, 5명 이하인 학교도 무려 6곳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담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24년도 관내 14개 초등학교 입학예정자는 지난해보다 25명이 줄어든 17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입학연령 기준 초교별 입학예정자 수는 담양동초 23(지난해 44)담양남초 60(51)담주초 5(7)봉산초 7(5)월산초 5(6)금성초 7(6)무정초 13(10)용면초 4(4)고서초 3(8)창평초 8(5)만덕초 4(5)남면초 3(3)수북초 14(24)한재초 17(20)명 등이다.

이같이 담주·봉산·고서·남면·창평·만덕·금성·용면·월산초 등 9개 학교 입학예정자가 10명에도 못미쳤다.

또한 5명 이하 학교는 담주·고서·만덕·남면·월산·용면초 등 6곳이며, 이 가운데 고서초와 남면초는 3명에 불과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담양동초 21, 수북초 10, 고서초 5, 한재초 3, 담주초 2, 월산·만덕초 각 1명이 줄었다.

감소요인은 저출산에 따른 학령기 자녀를 둔 세대가 급감한데다, 동초와 수북초의 경우 담빛지구 학생의 유입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특히 담양동초는 용면·월산·봉산·금성 등 주변 작은 학교들의 적극적인 입학생 유치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담양남초 9, 무정초 3, 창평초 3, 봉산초 2, 금성초 1명이 각각 늘었다.

담양남초와 창평초·봉산초는 졸업 유치원생 증가, 무정초는 군인가족 전입, 금성초는 광주와 경기도 학부모들이 농촌유학 프로그램에 매력을 느껴 자녀 1명씩 입학시킨 케이스여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학교별 1학년 학급수는 학급 인원수 27명이 기준인 읍의 경우 남초교 2개반·동초교 1개반·담주초 1개반이며, 24명이 기준인 면지역의 학교는 모두 1개반으로 편성된다.

인접 2개 학년의 학생수가 4명 이하일 때 한 교실에서 같이 수업을 받는 복식수업 해당 학교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