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고로쇠 맛보세요
담양 고로쇠 맛보세요
  • 조 복기자
  • 승인 2024.01.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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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에 이로운 물, 고로쇠 수액을 마시는 계절이 돌아왔다.

담양 고로쇠는 지난해 12월말에서 시작해 오는 3월말까지 용면 가마골과 추월산, 월산면 용흥사, 금성면 외추리 고비산, 대덕면 용대리 만덕산, 수북면 궁산리 쪽재골 일대에서 본격 채취된다.

수액채취 허가를 받은 관내 15농가는 497에 서식하는 12269그루의 고로쇠 나무에서 총 12가량을 채취해 4억여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로쇠 가격은 18(1.512)6만원선이다.

고로쇠 수액의 무분별한 채취를 막고 산림자원을 보호하고자 채취허가 기간은 3년으로 하되, 추가연장도 가능하다.

한편 고로쇠는 예로부터 골리수(骨利水)로 불리며 수액에는 칼슘·마그네슘·비타민당분·철분·망간 등 10여종의 미네랄 성분이 함유돼 있다.

또한 식수에 비해 칼슘과 마그네슘 성분이 30~40배나 많이 함유돼 있어 산후병이나 신경통·위장병·당뇨예방·노화방지 계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