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마스 파티 ! 담양메타 뮤직페스티벌 !!!
X-마스 파티 ! 담양메타 뮤직페스티벌 !!!
  • 김정주기자
  • 승인 2023.12.26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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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3~25일 메타일원…야간경관조명, 다채로운 공연, 이벤트 '겨울축제 만끽'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열린 2023담양메타 뮤직페스티벌이 담양을 찾은 12만여명의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열린 2023담양메타 뮤직페스티벌이 담양을 찾은 12만여명의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3담양메타 뮤직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산타와 함께 하는 다섯 번째 크리스마스 파티라는 주제로 지난 23~25일 메타프로방스와 담양읍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진 뮤직페스티벌에는 12만여명의 인파가 방문했다.

학동교차로, 석당간교차로, 남촌마을교차로 등 메타프로방스로 향하는 주요 길목에는 밀려드는 차량들과 인파로 극심한 혼잡을 이뤘다.

공연장 입장권을 구매하려는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서고, 메타프로방스 골목들을 가득 메운 인파들은 주변 상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상가마다 손님들이 넘쳐나 문밖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등 경제파급 효과도 상당했다.

이번 뮤직페스티벌의 성공은 EDM축제라는 본래의 콘셉트에 충실했던 것이 주효한 것으로 여겨진다.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 연휴에 맞춰 이국적인 풍경의 메타프로방스에서 열린 중량감 있는 댄스뮤직 가수들과 인기 DJ들의 신나는 무대는 관객들을 불러 모으기에 충분했다.

또 화려한 야간 경관조명과 곳곳에 설치된 이야기를 담은 포토존, 산타와 함께 하는 각종 공연, 다양한 이벤트, 원도심과 연계한 스탬프 투어 등도 뮤직페스티벌의 성공에 한몫했다.

하지만 부족한 기반시설과 메타프로방스 진출입로의 교통체증, 메타프로방스로만 집중하는 관광객은 여전히 개선해야 과제로 남았다.

뮤직페스티벌이 열리는 동안 담양공고 앞 회전교차로, 담양읍 남산리 입구 교차로, 담양-순창 국도 교차로, 베비에르 제과점-메타프로방스 구간은 극심한 병목현상으로 몸살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원도심 시가지는 한산해 극심한 대조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질컥거리고 요철이 심한 비포장 주차장은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광주에서 온 A(북구 두암동)씨는 모처럼 크리스마스 연휴에 가족과 함께 괜찮은 EDM축제를 보며 바람도 쐬고 기분전환도 하게 돼 좋았다면서도 관람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병노 군수는 “2023담양메타 뮤직페스티벌이 군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성원으로 성황리에 개최돼 기쁘다야간관광 콘텐츠를 확대한 체류형 관광활성화로 메타프로방스와 원도심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