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담양읍 금강래인보우 아파트와 담양문화회관간 소로에 양쪽 방향에 인도가 개설되는 등 통행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담양군은 좁디좁은 인도를 무단 점령한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남초교 학생들의 등하굣길은 물론 보행자와 차량이 뒤엉키는 등 매일 같이 아찔한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는 여론<본지 12월10일자 1면>에 따라 이 구간의 통행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하고 있다.

담양군은 이 구간에 ▲대체 주차장 조성 ▲양방향 인도 확보 ▲중앙선 구획과 시선 유도봉 설치 ▲주정차 금지구역 설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인근에 폐쇄된 기존 주차장을 대체할 주차공간을 마련해 도로변 무단 주·정차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또 한쪽에만 좁게 설치된 인도도 양쪽 방향에 확장 조성하고, 도로 중앙을 따라 시선유도봉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담양경찰서 교통심의위원회에 주정차 금지구역 설정에 대한 심의를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도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무단 주정차를 방지하는 방안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유지를 임대한 주차장이 갑자기 폐쇄되면서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게 됐다”며 “최대한 빨리 통행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