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만성리 회전교차로 인근에 위치한 담양애(愛) 건강한우 종합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저지방 한우의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농업회사법인 담우는 지난 15일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겸한 시식회를 개최하고 고품질 저지방 한우 생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한 사업확장에 주력하기로 했다.

국내 유명 블로거와 인플루언서가 초청된 가운데 진행된 시식회에는 특수 부위의 다양한 요리와 부위별 구이가 제공됐다.

선갑진 담우(유) 대표는 “저지방 한우는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고연령층의 노령식이나 다이어트식, 유아들의 이유식 등에 적합하다”며 “경쟁력 향상을 통한 사업확장을 위해 체계적인 생산관리와 다양한 제품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노 군수는 “인지도 향상을 위해 저지방 한우의 강점을 살린 마케팅을 통한 시장개척애 노력하길 바란다”며 “담양애 건강한우가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를 잡아 농가소득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담양애 건강한우는 2021년 농촌융복합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마블링 형성을 위해 곡물 위주로 장기간 키운 일반적인 한우와 달리 건강한 먹거리를 중시하는 소비 트랜드에 맞춰 24개월령 미만 미경산 한우(한 번도 출산한 적이 없는 암소 한우)를 도축해 기름이 적고 부드러운 육질이 특징이다.

순천대와 전남축산연구소가 ▲TMR 사양관리 프로그램 ▲사료가치 평가 ▲현장실증시험 및 육질분석 등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