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미 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위 부위원장(44)의 ‘지방이 강한 대한민국’ 출판기념회가 지난 25일 영광문화예술의전당에서 담양·함평·영광·장성 주민을 비롯한 700여명의 내빈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출판기념회에는 이주희 동신대 총장과 서삼석 국회의원이 직접 참석해 격려사와 축사를 하고, 인재근 국회의원과 민형배 국회의원은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또 김한종 장성군수, 강종만 영광군수를 비롯해 고재진 장성군의회 의장과 군의원들, 다수의 전남도의원들과 광주시의원들이 축하했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저자강연을 통해 “지방이 강한 대한민국은 시대적 소명”이라며 “소멸 위기의 지방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첨단기술을 융합한 농림축산어업을 미래 지식산업으로 육성하고, 초광역협력을 통해 관광으로 먹고 사는 지방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민법 제정을 통해 인구증가국의 지위를 회복해야 하고, 재생에너지 기반 녹색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주민자치형 기본소득제를 완성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내년 총선에는 기존 여의도 정치 문법에 신물이 난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잘 받들어 민심, 민생, 민주에 충실할 수 있는 검증된 인물이 민의를 대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저자강연 이후 진행된 북토크에는 이동학 민주당 전 최고위원과 이정우 전 더불어광주연구원장이 패널로 나서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져 참석자 대부분이 끝나는 시간까지 자리를 뜨지 않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주희 총장은 격려사에서 “지방대학 교수로서 지방의 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김영미 부위원장은 전공 분야인 관광뿐만 아니라 지방의 미래먹거리에 대해 많은 고민과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안다. 앞으로 정치 분야에서 여성 특유의 섬세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위위원장은 “제 후원회장이기도 한 김 부위원장과는 오랜 인연을 맺어 왔다”며 “겸손하지만 당당한 모습으로 어려운 정치 여정을 힘차게 걸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미 부위원장은 현재 동신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내년에 있을 총선에서 담양·함평·영광·장성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