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 7천억 규모 ‘데이터센터’ 들어선다
담양에 7천억 규모 ‘데이터센터’ 들어선다
  • 조 복기자
  • 승인 2023.11.14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담양군·진인터내셔널 MOU…2026년까지 읍 삼만리 일원에 조성

 

보건·의료·통신·금융 분야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센터가 담양에 들어선다.

담양군은 지난 9일 군청 접견실에서 진인터내셔널(회장 김정재)과 담양읍 삼만리 일원에 조성될 가칭 한국 보건의료 데이터센터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담양군은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및 홍보를 지원하고, 진인터내셔널은 담양군의 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 등을 협력하게 된다.

진인터내셔널은 2026년까지 74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담양읍 삼만리 산41-3번지 일원 55642부지에 지상 4, 총면적 25천평의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가 조성되면 연관기업 유치와 함께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초석이 마련되고, 15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센터는 컴퓨터·서버·네트워크·저장 장치 등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를 통합 관리하는 시설을 말하며, 최근 사물인터넷·빅데이터·인공지능과 같은 최신 정보통신기술들의 발달로 데이터센터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병노 군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 시설인 데이터센터 조성으로 지역의 고용증대와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