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은 오는 18일 송강고 교정에서 ‘2023 작은학교와 함께 하는 청죽골 마을교육공동체 한마당’을 개최한다.

작은학교 참여를 통한 마을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관내 작은학교 3개교와 10개 마을학교의 학생·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에는 작은학교 특색교육 및 학교별 체험활동 홍보, 청죽골 10개 마을학교 운영 결과물, 진로체험센터·공공기관의 학생진로체험 부스 등의 전시·체험공간이 마련된다.

3개 작은학교 프로그램으로 ▲월산초등학교 ‘달뫼(月山) 작은학교에서 아이들의 큰 꿈을 키우세요’ ▲봉산초등학교 ‘함께 날아보자! 드론 스포츠’ ▲만덕초등학교 ‘실력·감성·자연과 함께 세계로’ 등을 선뵌다.

또한 10개 마을학교의 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샘물마을학교의 ‘페이스 페인팅’ △꿈꾸는마을학교의 ‘입체 한지 물고기 모빌만들기’ △무정사랑마을학교의 ‘곰돌이 식빵 만들기’ △추월산마을학교의 ‘쪽빛 염색’ △슬로시티마을학교의 ‘전통 쌀엿 만들기’ △한빛마을학교의 ‘누름꽃으로 책갈피 만들기’ △인문창작마을학교의 ‘공기도 청정 내 마음도 청정’ △소나기마을학교의 ‘뉴 스포츠’ △월산휘게마을학교의 ‘북아트 미니앨범’ △늘푸름수북마을학교의 ‘드론’ 등이 꾸며진다.

이밖에도 학부모연합회의 ‘함께 만드는 부침개’, 크레홍 아트센터의 ‘데코덴 그립톡 만들기’, 담길농업회사법인의 ‘전통떡(꽃산병)체험’, 담앙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마인드업’, 담양소방서의 ‘안전 지킴이’ 등이 마련된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농촌인구 감소와 소멸 위기로 내몰리는 농촌학교가 특색있는 마을학교와 주민, 학교가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라는 대안을 가지고 행복한 담양교육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