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담양군향우회 이성백 회장을 비롯한 400여 향우들이 1박2일 일정으로 고향을 방문했다.

지난 21일 담빛음악당에서 열린 고향방문행사에는 이병노 군수, 이개호·조오섭·윤영덕 국회의원, 최용만 군의장, 박종원·이규현 도의원, 군의원, 주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진 행사는 환영사와 만찬,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공연, 초청가수 축하공연, 향우 장기자랑 등으로 채워졌다.

또한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추어탕과 수육, 반찬 등을 손수 만들어 만찬을 준비했으며, 12개 읍·면에서 각종 과일과 음식 등을 지원하며 고향을 방문한 향우들을 환영했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분위기 확산과 고향 발전을 위한 마음을 담은 퍼포먼스와 함께 10억원의 고향사랑기부금 약정식을 가졌다.

아울러 향우회원들은 죽녹원, 소쇄원, 가사문학관, 식영정, 슬로시티, 명옥헌 등 지역의 명소를 관람하고 지역 로컬푸드에서 농특산물도 구매하는 등 고향사랑을 몸으로 실천했다.

이성백 군향우회장은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에서 뜨거운 환대를 받으니 자긍심과 애향심을 느낀다”며 “재경담양향우회에서도 한마음으로 고향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병노 군수는 “향우들의 뜨거운 애향심을 저력 삼아 담양군의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이성백 회장과 향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