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명의 담양향교 유림들이 지난 24일 순천·고흥 일원으로 추기 기로연(耆老宴)을 겸한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김성택 전교와 유림들은 순천 낙안향교에 들러 봉심을 올린 뒤 두 향교간의 우호와 교류증진에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고흥 녹동항과 외나로도 우주센터에 들러 가을이 깊어가는 남해안의 절경을 완상하고 발전해가는 우주산업의 현황도 살폈다.

김성택 전교는 “틀에 박힌 연회 보다는 세상을 둘러보며 지난날을 되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기로연을 문화탐방으로 대체하게 됐다”며 “유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즐거운 문화탐방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