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 담양군지부장인 문성채 청산공방 대표가 지난 8~18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에서 대금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대금전시회에서는 문 대표가 대나무 제질로 제작한 정악대금·개량대금·산조대금과 소금 등의 작품 전시와 정상기 작가의 한라산 겨우살이 주제 사진전 등 콜라보 형식으로 진행됐다.
문성채 대표는 전남대 국악과에서 대금을 전공한 뒤 꾸준한 연주 활동을 하고, 1995년부터 30여년간 대금과 중금·소금 등 대나무 악기를 제작해 온 악기장이다.
그는 대금연주의 저변 확대와 후진 양성하기 위해 빛담청산국악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남과학대 음악과 외래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 여민락 대금카페 전시회와 개인 대금전시회를 수차례 열었다.
문 대표는 “담양의 대나무로 제작한 대금을 서울에서 선뵈게 돼 기쁘다”며 “좋은 연주에 걸맞는 악기를 제작해 보급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빛담청산국악원’은 전통국악과 퓨전음악을 연구하는 단체로 지난 2015년에 설립됐으며, 지역을 비롯 도서지역과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공연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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