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 ‘쉼이 있는 가을음악회’
담양교육지원청, ‘쉼이 있는 가을음악회’
  • 조 복기자
  • 승인 2023.09.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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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아르코, 인기 OST·뮤지컬 주제곡 등 선봬

 

담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호남기후변화체험관 앞 잔디마당에서 관내 초··고 학부모들과 주민, 관광객 등이 함께한 가운데 쉼이 있는 가을음악회를 가졌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크로스오버 그룹 앙상블 아르코(Ensemble ARCO)’ 공연팀이 펼치는 수준급 연주와 첫사랑’·‘연리지’·‘마법의 성등 귀에 익은 인기 OST와 뮤지컬 주제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이 가을하늘을 수놓았다.

또 식전 공연에서는 용면초 학생들로 꾸려진 오케스트라 윈드의 시티 오브 스타, 파이널 카운트다운, 아바노래 메들리로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창평초 학부모 동아리 통게통게행복을 주는 사람아모르파티를 흥겨운 율동에 맞춰 노래를 불러 공연장을 후끈 달궜다.

한 학부모는 수준높은 클래식 연주와 성악을 접하게 돼 기쁘다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을 앞두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경애 교육장은 풍요와 여유로움이 가득한 계절에 교육가족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아르코 앙상블팀의 수준 높은 선율과 음악을 즐길 기회를 갖게 됐다바쁜 일상에 벗어나 힐링하며 삶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앙상블 아르코는 클래식 연주자와 성악가들이 민요와 팝을 다루는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2009년 결성, 고전음악부터 그루브한 재즈·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독창적인 구성과 해석으로 연주해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