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전국 가사문학 학술대회 열렸다
제24회 전국 가사문학 학술대회 열렸다
  • 조 복기자
  • 승인 2023.08.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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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인협회 분과 신설 기념 심포지엄도 동시 개최

 

24회 전국가사문학 학술대회 겸 제62회 한국문학심포지엄이 지난 21일 담양문화원 인문교육관에서 가사문학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를 주제로 열렸다.

전국가사문학학술진흥위원회와 한국문인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조선시대부터 면면히 이어온 가사문학이 현재 문학 장르 중 하나로서 어떻게 생동하고 있는가를 살피고, 발전 방향성을 재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최한선 전남도립대 교수가 가사의 역사성과 창작 계승 방향, 강릉 원주대 박영주 교수가 가사의 장르적 특성과 문학성, 윤영훈 아동문학가가 가사로 쓰는 아동문학의 현황과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정영자 평론가를 좌장으로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각 발표자의 주제발표에 대한 폭넓고 다양한 의견과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문인협회의 한국문학심포지엄도 같이 열려 광주문인협회의 가사문학 분과 신설을 기념하고 가사문학 장르의 현재성을 심도 있게 다뤘다.

군 관계자는 가사문학의 산실인 담양군이 24회째 전국 가사문학학술대회를 꾸준히 이어오며 학계뿐 아니라 지역민에게도 가사문학을 알려왔다이번 대회는 광주문인협회에 하나의 분과로 인정된 것을 기념하고, 현대의 문학 장르로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