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318개 마을이야기 담은 ‘소쿠리’ 2집 출판
담양 318개 마을이야기 담은 ‘소쿠리’ 2집 출판
  • 서민희기자
  • 승인 2023.08.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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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록단, 취재·기사·사진 등 모든 과정 직접 참여

 

담양군 마을기록단이 지난 4일 대전면 행복문화센터 2층에서 담양 318개 마을의 숨겨진 보석같은 스토리를 담은 감성 매거진 소쿠리’ 2집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소쿠리는 2021500부가 첫 발행돼 주민이 참여한 마을기록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었다.

마을기록단 참여자들은 6월부터 두달여 동안 각 마을에 지닌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하고, 주민들을 취재했다.

또 직접 기사를 쓰고 사진을 촬영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조순희 단원은 대전면 대치리 한재초교의 천연기념물 제284호 천년 느티나무 아래서 당산제를 지내는 과정을 꼼꼼히 기록했다.

10여년전 담양으로 귀촌한 전분숙 단원은 담양의 꽃과 나무와 교감하며 건강도 되찾고, 마음도 치유된 극적인 경험을 담았다.

단원들은 지속적인 기록을 위해 학습동아리를 구성하고 318개 마을이야기를 기록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주민이 마을이야기를 직접 전하는 소쿠리는 담양군 각급 기관을 비롯 관광지, 카페 등에 비치해 외부 방문객들에게 담양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소쿠리 비치를 원하는 기관이나 업체 등은 담양군 마을기록단이나 담양군 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383-804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