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 문화재수리기능자 6명 배출
전남도립대, 문화재수리기능자 6명 배출
  • 김정주기자
  • 승인 2023.08.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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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건축과 대목수 4명·드잡이공·보존처리공 각 1명 합격

 

전남도립대학교 한옥건축과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한 2023년 문화재수리기능자 국가시험에서 대목수 4, 드잡이공 1, 보존처리공 1명 등 모두 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문화재수리기능자는 문화재수리기술자의 지도·감독을 받아 문화재 수리의 기능적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 기능인력으로 연구소, 박물관, 문화재단 등 다양한 문화유산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문화재는 현대의 일반적 기술과는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진 과거의 유산이어서 그 원형을 재현하고 계승하려면 당시 문화재에 대한 이해는 물론 복원에 필요한 특수한 기술을 갖춰야 한다.

전남도립대 한옥건축과는 전통건축 분야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자격증 준비반을 운영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조창호 학과장은 한옥에 대한 가치와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문화재 보존과 한옥 건축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면서 문화재수리기능자 6명의 배출로 국내 유일의 전통건축 분야의 전문대학으로 위상을 정립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