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제2회 담양군 민간 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기록유산의 적극 발굴·수집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공모전 주제는 ‘기록, 공유, 그리고 함께 나아가다’로 민간기록물의 기증과 공유를 통해 보다 발전된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수집 대상은 담양의 변천 및 발전사, 생활상 등을 엿볼 수 있는 문서, 책자, 사진, 포스터, 배지, 훈장 등 개인이나 단체가 소장한 1999년까지의 기록물이다.

응모 기한은 10월31일까지로 담양 관련 기록물을 소장하고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기록물 원본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방문하거나, 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기록물 원본과 함께 담양군청 기록관(380-3178)으로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최대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집 기록물은 디지털화 후 담양군 기록관 서고에 영구 보존되며 군은 이를 군민과 공유하고 기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수집된 기록물과 함께 내년에 개최 예정인 ‘담양군 기록물 전시회(가칭)’에 전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담양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일은 소소한 일상을 담아낸 여러분의 기록에서 시작된다”며 “공모전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일이기에 여러분의 기록을 꺼내 공유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