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현 도의원, 호우피해 반복…치밀한 대비책 주문
이규현 도의원, 호우피해 반복…치밀한 대비책 주문
  • 조 복기자
  • 승인 2023.07.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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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현 도의원은 지난 11일 제373회 임시회 제1차 상임위 회의에서 반복되는 수해피해 원인이 천재가 아닌 인재라며 치밀한 대비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규현 의원은 거의 매년 반복되는 호우피해에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재난안전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해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등 제대로 된 통합 컨트롤타워가 존재하지 않거나, 있더라도 충분한 역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 의원은 실제 지난 629일 봉산면에 274의 폭우로 심각한 침수피해가 발생한 것은 영산강변에 위치한 배수문이 개방되지 않았던 탓이라며 재난문자만 보내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종 수리시설을 점검하고 사전에 개방할 곳은 개방했어야 한다고 탁상행정을 질타했다.

이 의원은 또 배수펌프장이 제대로 가동되는지 점검하고, 소하천 및 배수로 수초 제거 또는 준설 등으로 원활한 배수가 돼 펌프장이 실효성 있게 가동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예상되는 강우량과 피해 정도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해 이를 토대로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작동 프로그램 개선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