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작가 5명 입상
유영선·황미경 작가 은상
김다솜 작가 동상
장성원 작가 장려상
한경치 작가 특선
담양 다미담예술구에서 개최된 제53회 전라남도 공예품대전에서 강진 강광묵 작가의 ‘월량대표아적심’이 대상 영예를 안았다.
또한 장형익 작가의 ‘소금장도’가 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은상 2, 동상 3, 장려 4, 특선 6, 입선 8 작품 등 올해 총 25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담양 작가 5명도 입상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광묵 작가의 ‘월량대표아적심’은 나주소반의 이미지를 청자에 접목한 청자소반으로, 청자의 오묘한 색과 소반의 기품있는 짜임새를 조화롭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여수 장형익 작가의 ‘소금장도’는 한국 전통악기 중 하나인 ‘소금’에 ‘장도(粧刀)’를 결합한 작품으로, 특히 대나무와 연수목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장도’를 개발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담양 작가로는 유영선 작가가 금속으로 대나무 느낌을 표현한 ‘대나무 이미지의 차거름망’과 황미경 작가의 대나무로 만든 조명 작품인 ‘너랑나랑’이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또 김다솜 작가의 도자분야 ‘우후죽순’이 동상, 장성원 작가의 ‘12각 대나무 채상찻상’이 장려상, 한경치 작가의 ‘합죽선’이 특선에 입상했다.
전남도와 담양군공예인협회(회장 허무)가 지난 6월30~7월2일 창의적 공예품 개발 및 우수 공예인 발굴을 위해 개최한 이번 공예품대전에는 목칠 3점, 도자 13점, 금속 1점, 섬유 9점, 종이 5점, 기타 17점 등 총 48점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입상작은 오는 8월에 있을 전국대회인 제53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출품, 전남지역의 우수 공예품을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