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난으로 4월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갔던 담빛영화관이 오는 24일 다시 문을 연다.

담양군은 민간운영업체와 담빛영화관 정상화를 위한 실무협의를 갖고 재개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영화관 시설을 점검하고 새로 채용된 직원교육도 마쳤다.

오는 23일 무료영화를 상영한 뒤 24일부터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상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다.

성인 6천원,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 18세 이하 청소년 등은 5천원으로 일반영화관에 비해 절반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문화회관 옆 청소년문화의집 1층에 위치한 담빛영화관은 2021년 11월 개관했다.

2D와 3D 입체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최신 영상장비를 갖추고 전국 동시개봉 최신영화를 상영해왔다.

개관 1년만에 3만 관람객수를 돌파하는 등 주민들이 편안하게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 사랑을 받았지만 관람인원 부족으로 인한 운영난으로 지난 4월 문을 닫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