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왕씨, 농업중앙회 ‘청년농업인상’ 수상
박주왕씨, 농업중앙회 ‘청년농업인상’ 수상
  • 조 복기자
  • 승인 2023.06.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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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200평 규모 딸기재배… 청년농업인 소득증대 앞장

 

봉산농협 대의원이자 농협청년조합원 육성 핵심리더로 활동중인 박주왕씨가 ‘2023년 청년농업인상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는 2017년부터 매년 전국에서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우수 청년농업인 20여명을 선정, ‘청년농업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2009년 귀농한 박주왕씨는 봉산 와우리에서 1200평 규모의 시설딸기 박주왕딸기농장을 운영해 지난해는 12천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청년 농업인이다. 수도작 경영도 4500평에 이른다.

그는 담양을 대표하는 죽향과 설향을 재배해 생산된 딸기 전량을 서울 유명백화점 등으로 납품할 정도로 최고의 딸기를 생산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씨는 지역 청년농업인들의 농가소득 증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봉산농협 대의원과 와우딸기작목회 총무를 맡고 있는 그는 청년농업인들과 함께 고설재배를 하는 시설원예 현대화사업으로 생산성 향상을 도모했으며, 대학 전공교수의 지도를 받아 젤라틴·키틴분해 미생물을 이용한 GCM농법을 도입해 청년 딸기농가들의 품질향상과 생산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또한 6차산업으로의 전환과 농산물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청년농업인들과 SNS를 이용한 자체 딸기쨈 유통도 시도하고 있다.

그는 또 전남 마이스터대학에서 딸기를 전공한 이후 군농업기술센터·한국농업연수원·안성교육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청년창업농 교육과 6차산업 교육과정 등을 이수하고, 현재 전남대 농생명대학 원예생명공학과를 다니고 있는 등 농업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배움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