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씨, 자수분야 담양군공예명인 선정
김영희씨, 자수분야 담양군공예명인 선정
  • 조 복기자
  • 승인 2023.06.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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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간 전통 자수공예의 길…김영희갤러리서 작품 열정

 

전통자수 전문가인 김영희 전 담양공예인협회 부회장이 공예명인에 선정됐다.

담양군은 지난 24일 공예명인심사위원회를 열고 읍 담주리에서 김영희갤러리를 운영하는 자수공예 기술보유자 김영희씨를 제10호 담양군공예명인으로 선정했다.

김영희 명인은 46년간 전통 자수공예의 길을 걸으며 미인도·금난가사·초충도 등 대표작을 제작하고 후배양성에 힘써왔다.

그는 전통자수에만 국한하지 않고 자수를 이용한 머리핀, 앞치마, 안경보관함 등 실생활에 접목해 상품으로 제작하는 등 끊임없는 기술 숙련과 새로운 작품을 제작하는 열정을 보여왔다.

김영희 명인은 2016~7년 대한민국공예예술대전 대상, 2015년 대한민국공예예술대전 은상, 2008년 황실문화재단 특선 포함 6건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2022년 목포문화도시 선정기념 특별초대 김영희전시회를 비롯 개인전과 단체전 등 다수의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2022년 공예발전 유공으로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대학교수와 공예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담양군공예명인심사위원회는 전문성, 입상 및 전시활동, 공예문화발전 공헌, 공예산업화 노력, 사회발전기여도, 기술숙련도, 공방시설, 작품성 등을 고려해 현장과 면접평가 등을 실시했다.

현재 담양군공예명인은 목칠분야 최상원(국보공예), 섬유·염색분야 김명희(황토명가), 도자기분야 남태윤(시나위도예), 악기분야 허무(범음국악사), 섬유·침선분야 김금주(김금주침선공방), 한지분야 김미선(금하당), 목칠분야 김진용(송명목공예), 도자기분야 송정기(송상요), 금속분야 유영선(해드리움), 섬유·자수분야 김영희(김영희갤러리)씨 등 10명이다.

한편 대나무공예명인은 김성수(죽제기), 노순걸(세대삿갓), 서석근(차바구니), 황인진(죽검), 양정자(숯공예), 김연수(브로치), 박현덕(합죽선), 장금식(찻상), 홍정민(베개)씨 등 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