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산림정원과-산림 활용 소득창출, 환경녹지 보전 ‘삶의 질 향상’
담양군 산림정원과-산림 활용 소득창출, 환경녹지 보전 ‘삶의 질 향상’
  • 김정주기자
  • 승인 2023.04.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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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자원연구소 죽녹원 관리 대숲정원팀 합류
산림관리·산림보호·경관조성·정원산업 업무 주력

 

산림정원과는 산림소득팀, 산림보호팀, 경관녹지팀, 정원휴양팀, 대숲정원팀 등 5개 팀으로 꾸려졌다.

지난해 민선8기 조직개편에서 고유의 업무에다 대나무자원연구소의 대숲정원이 합류됐다.

김은주 과장이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며 김병식 산림소득팀장, 김상균 산림보호팀장, 이승훈 경관녹지팀장, 장윤정 정원휴양팀장, 국정표 대숲정원팀장과 유기적인 팀워크를 발휘하고 있다.

대나무자원연구소가 해체되면서 대나무신산업 분야는 농업기술센터로, 한국대나무박물관은 신설된 공공시설사업소로, 죽녹원은 산림정원과로 각각 업무가 이관됐다.

김은주 과장은 소수 인원으로 광활한 면적의 산림을 보호·유지하는 애로가 있지만 자연환경 보전과 관리로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에 기여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산림농가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림소득자원 개발과 산림보호, 쾌적한 경관조성, 정원산업활성화, 죽녹원 경쟁력 강화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림소득팀은 말그대로 산림을 이용한 소득원을 창출해 내는 업무를 맡는다.

조림계획의 수립·시행부터 종자관리와 키우기, 기술지도 및 정책자금 관리, 산림탄소 흡수원 유지와 증진, 임업진흥권 지정과 관리, 산촌개발과 활성화 지원, 산림조합·법인·후계자 지도·육성, 입목 등록·관리, 입목·죽 벌채 허가와 신고 등을 처리하고 있다.

먼 미래에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담양읍 삼다리 일원 10에 백합나무, 산딸나무, 자작나무 등으로 미세먼지 저감숲을 조성한다.

또 월산면 신계리 일원 45와 용면 도림리 담양호 수변길 20임야에 대한 솎아베기 작업을 실시,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적절한 입목밀도를 유지한다.

양질의 목재공급과 경관조성에 적합한 편백·백합·두릅·꾸지뽕·아카시 등 수종으로 55의 경제림도 조성한다.

경제림 육성단지와 인공림 위주로 숲가꾸기를 지속 추진해 큰 나무로 키우고 조림지와 주요 도로변의 덩굴류도 지속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산림보호팀은 산불의 예방과 진화, 산림병해충 예찰과 방제, 임도신설·관리 등 산림의 유지관리와 개발에 관련된 업무를 보고 있다.

사방사업과 사후관리, 산사태 예방과 복구, 보호수 지정·관리, 산지전용·토석채취·임산물 굴·채취 허가와 신고, 산림재해목 제거와 가지치기, 산림사법에 관한 업무도 처리하고 있다.

산사태 취약지역 및 계류에 대한 사방사업과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올해는 금성 봉황지구 등 6개소의 사방댐, 수북 대방과 무정 덕곡 계류 2, 대전 평장·수북 궁산·대덕 문학 3개소의 산지사방, 47개소의 사방시설에 대한 점검과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또한 7개소의 사방댐 준설 등을 추진한다.

산불 초동진화체계 구축과 산불피해 최소화에 주력한다.

본청과 12개 읍면에 봄(2~515)과 가을(11~1215)에 산불방지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권역별 산불헬기 1대를 임차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임야 8개소 916와 등산로 5개 노선 13.9를 입산통제구역으로 폐쇄 관리하고, 남산·추월산·용구산·국수봉·병풍산 5개소에 산불 무인 감시카메라를 가동하며, 금성산성·추월산·병풍산 3개소에 산불 무인방송 시스템을 운용한다.

 

경관녹지팀은 도시숲·주민참여숲·학교숲·가로수·대나무숲 등 경관녹지 조성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 청정임산물 유통, 산림문화자산 발굴과 보전, 임업 피해조사와 복구, 임업·산림 공익 직접지불사업등을 수행한다.

농가별 조경수 보유현황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농가에 재배기술을 보급해 조경수를 시세에 맞게 판매할 수 있게 한다.

이를 위해 2월까지 조경수 생산농가 기초자료를 조사했으며, 이달까지 농가별 수고·수령·경급·희망가격과 시세 등을 조사해 데이터베이스 구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6월까지 조경수 재배 보유현황 자료를 제작·배포하고, 10월까지 유통체계 개선방안을 수립한 뒤 11월부터 재배기술 교육 상담소를 운영한다.

또 미세먼지 저감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숲을 확대 조성한다.

담양읍 남산마을 입구 유휴지에 조성한 경관숲을 비롯 월산면 중월리 일원에 생활환경숲, 대전면 대치리 일원에 전통마을숲, 창평중·남면초에 학교숲을 각각 조성한다.

 

정원휴양팀은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정원산업과 관련된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국가정원 지정, 지방정원 조성·관리, 민간·공동체정원 조성과 관리, 한국정원문화원 건립, 정원산업 육성과 정원인력 양성, 산림휴양 숲길 조성과 유지·관리, 도시공원 수목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읍면별 특색 있는 정원을 관광자원으로 발굴·육성해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올해는 2억원(도비 11천만원, 군비 9천만원)을 들여 창평면 창평리 일원에 산책로와 쉼터, 수국정원을 만들어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하고 창평 농민건강증진센터 공동체정원을 조성한다.

또 개인·근린 분야로 나눠 제4회 예쁜정원 콘테스트를 실시, 군민들의 정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통정원 특화사업을 추진해 정원관광객을 늘려나가고 전통정원특구 인지도도 높여나간다는 구상이다.

그 일환으로 희망자 15명을 선발해 3~10월 전남대 산학협력단에서 정원식물 이해·관리, 정원 조성방법·운영 등 5개 과정을 수강하게 한다.

그동안 조성된 도시숲과 지방정원의 관리를 위탁하고, 중기부의 인문학교육·전통정원 특구 운영 및 평가도 대비해 나갈 참이다.


대숲정원팀은 담양의 대표 관광지인 죽녹원 운영·관리가 주된 업무다.

죽녹원에 부속된 시가문화촌·한옥체험장·한옥카페·족욕체험장·추성창의기념관의 운영과 관리부터 운교유원지의 조성과 운영·관리, 지방정원 내 건축물과 공작물의 운영과 관리 등을 망라해 맡고 있다.

죽녹원을 방문한 관광객이 또 찾아오게 하기 위해 생태전시관을 문화예술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을 갖고 있다.

6월까지 대나무와 담양을 주제로 하는 미디어아트 작품설치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10월까지 생태전시관의 내외부 보수와 작품을 설치한다.

이후 11월부터 관광객 만족도 조사와 작품의 주기적인 교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여행자가 쉬어 가는 죽녹원을 위해 과죽과 고사목을 수시로 간벌하고, 죽녹원 사군자정원 활성화와 한옥체험장의 유지보수에도 신경을 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