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자치신문 지면평가위원회 1차 회의(2023.3.30)
담양자치신문 지면평가위원회 1차 회의(2023.3.30)
  • /정리=김정주기자
  • 승인 2023.04.06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명 위원 구성 2기 출범…김승태 위원장 선출

 

담양자치신문 제2기 지면평가위원회가 출범했다.

본지 지면평가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본사 편집국에서 제1차 회의를 열어 1~3월에 제작된 신문에 대한 평가작업을 가졌다. 회의내용 4

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는 조합장선거, 문화회관 개관, 담양교육 등 지역과 밀착된 기사가 많았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독자들을 위한 세밀한 관심이 더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2기 위원장에 김승태 전 담양군 자치행정과장이 부위원장에 설재기 담양남초교총동문회 부회장이 선출됐다.

2기 지면평가위원은 김 위원장과 설 부위원장을 비롯 김용규 전 담양군 물순환사업소장, 김대중 전 기아자동차 노조 부지부장, 최규대 담양군체육회 생활체육지도사, 정광성 창평고 운영위원장, 박영식 창평면 도시재생사업 주민협의회장, 김형준 한국치유농업사협회장, 우지민 한국민속예술진흥원 담양군지부장 등 각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지면평가위원회는 독자주권시대를 열어가고, 독자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는 독자에 의한, 독자를 위한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신문제작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담양자치신문이 창간때 다짐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여론 선도, 참다운 주민자치 실현,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정론지로 성장하도록 조언을 하게 된다.

김승태 위원장은 담양자치신문이 창간 4년만에 지역신문발전기금 대상사로 3년 연속 선정된 것은 임직원과 1기 지면평가위원들의 땀방울의 산물일 것이라면서 “2기 위원장이자 실질적인 독자주권의 한 사람으로서 담양자치신문이 담양의 시대상을 제대로 반영하며 독자들을 위한 신문으로 자리잡도록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본지 지면평가위원회 1차 회의1~3월 보도기사 심층 평가

 

담양자치신문 제2기 지면평가위원회가 지난달 30일 본사 편집국에서 9명의 위원 가운데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김승태 위원장의 주제로 열린 1차 회의에서는 1~3월에 보도된 자치신문 기사에 대한 평가작업을 갖고 지역현안과 미담, 심층보도를 제안하는 등 지역신문 역할에 더욱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하지 못한 2명의 위원들은 전화로 의견을 제시했다.

1차 본지 지면평가위원회 회의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김승태 지면평가위원장(전 담양군 자치행정과장) =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을 추구하는 담양자치신문의 제2기 지면평가위원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자치신문은 단순한 소식을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가 나아갈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고 있다.

예를 들면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담양군이 주민복리와 지역발전을 위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유력한 수단을 고향사랑기부제로 보고 지역사회의 어느 신문보다 빠르고, 깊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자주 지면에 게재하고 있어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흐뭇함을 느끼게 된다.

고향사랑기부제 첫 발성공열쇠는 관심이라는 120일자 1면 톱 기사는 담양 연고가 있는 출향인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행렬의 동참을 유도해 신선하고 돋보였다.

이후 답례품 선정 과정, 재경향우를 비롯한 출향인사들의 동향, 고향사랑 기부제 첫발, 고향사랑 기부금 5억원 돌파 등 돋보이는 기사들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려는 담양자치신문 구성원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앞으로도 창간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의 알권리 충족에 더욱 충실하며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신문으로 확고한 뿌리를 내리길 바란다.

 

김용규 위원(전 담양군 물순환사업소장) = 기술계통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저탄소시대를 선도하는 기사를 발굴하는데 좀 더 노력하기 바란다.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런 측면에서 담양자치신문이 가로등 전기료 절감 방안을 제기한 것은 공감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사였다는 생각이다.

또 창평시장 화재와 임시시장 개설까지 비중 있게 보도한 것도 지역언론으로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을만 했다.

현재 담양읍내 곳곳에서 상하수도 공사가 진행중인데 인근 주민들의 통행 편의를 위해 공사구간과 일정을 안내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박영식 위원(창평면 도시재생사업 주민협의회장) =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이야깃거리를 다양하게 싣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담양쌀의 해외수출이나 12개 읍면의 지역사회협의체 활동사항, 4년만에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읍면별 건의사항 등을 꼼꼼하게 알리고 있다.

그동안 도시재생, 농촌중심지활성화, 마을학교 등에 보여줬던 관심을 꾸준히 가져주고, 사업들의 성과에 대해서도 심층적인 분석기사를 내주기 바란다.

아울러 자치신문에 2년간 게재됐던 송국 박사의 독특한 곤충칼럼에 이어 올해부터 시작된 심진숙 작가의 길 이야기도 무척 기대하고 있다.

 

김대중 위원(전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부지부장) = 담빛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으로서 놓치기 쉬운 소소한 일상을 소개하는 기사를 의미 있게 봤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해맞이와 떡국나눔이나 구석구석을 찾아 정월대보름을 맞이한 마을들의 모습을 담아낸 화보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또 민선8기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시책들에 동력을 제공하고자 향촌복지나 예산확보를 위한 세일즈행정 등을 깊이 있게 보도하는 자세도 긍정적으로 비쳐졌다.

조합장 선거도 선거일정과 후보들에 대한 정보를 상시 업데이트하고, 선거 결과를 심층분석해 독자들에게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고 생각한다.

적은 인원으로 어렵겠지만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신문으로 자리를 잡기 바란다.

 

김형준 위원(한국치유농업사협회장) = 고령화사회로 인해 청년 아닌 청년이 돼 버린 50대로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면 20~30대 젊은층이 보다 많이 유입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노력에 대한 지역언론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지면배려가 필요하다.

농산어촌유학생에 대한 생생한 보도나 청년정책협의체 발족, 마을학교 10곳에 대한 기사가 돋보였다.

앞으로도 청년정책협의체 활동과 마을학교에 대한 소개를 했으면 한다.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한다는 초심을 유지하며 활력 넘치는 담양을 만드는데 일조한다는 마음으로 신문을 제작하기 바란다.

 

최규대 위원(담양군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 코로나19가 진정기에 접어들며 많은 체육행사들이 열리고 있어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기쁘게 여기고 있다.

모든 체육행사를 찾아다닐 수 없겠지만 담양자치신문은 되도록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취재·보도하는 유일한 신문이다.

담양군체육회장 선출에 대한 기사부터 배드민턴·축구·한궁·탁구·게이트볼 등 각종 종목의 대회장을 찾아 취재·보도한 기사에 체육인들은 고마워하고 있다.

또한 지역신문 중 유일하게 담양중 사격부와 배드민턴 기대주 김나연 선수 등 엘리트체육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담양의 아들 나상호 선수와 봉산면 출신 미디어아트 이이남 작가의 고향사랑기부금 기탁기사도 좋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다양한 체육계 소식을 독자들에게 알리기 바란다.

 

우지민 위원(한국민속예술진흥원 담양군지부장) = 예술인의 한 사람으로서 다양한 문화와 예술분야의 소식을 전하고자 노력하는 담양자치신문 구성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문화회관의 완공을 단순하게 보도하지 않고 문화회관의 변천사와 바뀐 구조 및 용도, 활용계획 등을 상세하게 안내한 기사는 분명 다른 신문들과 차별화된 것이었다.

또 다미담예술구 개장이나 예술인단체 관련 기사, 담양리조트가 수 년째 떡국나눔을 하고 있다는 미담기사도 좋았다.

다만 코로나19의 영향도 있겠지만 예술분야 기사가 전시 위주로 게재된 것이 아쉬웠다.

 

<서면 의견>

설재기 부위원장(담양남초교총동문회 부회장) = 먼저 창간 네 돌을 넘긴 담양자치신문이 3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된 것을 한 사람의 애독자로서 진심으로 축하한다.

공정한 언론을 모든 언론사가 공통으로 표방하고 있지만 막상 행동으로 옮기는 것에는 다소간의 차이가 나는 것이 현실이다.

담양군민으로서 담양자치신문이 군정의 큰 틀에서 주민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사안들을 심도 있게 보도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민선8기 출범 이후 단행된 조직개편과 그에 따른 신설·통폐합 부서들에 대한 소개, 농업인 순회교육, 관방천 명품하천 조성 등의 기사들은 질 높은 신문을 만들고자 하는 담양자치신문 임직원들의 노력을 짐작하게 한다.

 

정광성 위원(창평고 운영위원장) =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려는 노력이 남달랐다.

지난해 창평고·담양고 신입생 입학전형부터 수능일정 안내까지 교육과 관련된 기사를 비중 있게 다뤄줬다.

올해도 담양교육정책, 창평고·담양고 대입결과, ·중학생 입학생 예정자와 변동 내역에 이르기까지 발로 뛰며 추적해 보도한 기사들은 독자들에게 살아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특히 관내 초교 졸업예정자 중 광주지역 중학교를 선택한 학생이 한명도 없다는 담양교육, 희망의 싹 보인다라는 기사는 교육종사자, 학부모, 학생들에게 자부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처럼 담양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과 교육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을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