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 제1회 추경 15억6천만원 삭감
담양군의회, 제1회 추경 15억6천만원 삭감
  • 김정주기자
  • 승인 2023.03.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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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센터 신축 10억, 문화재단 출연금 5억 등 4건

 

담양군의회가 담양군이 제출한 제1회 추경 493억원에서 156700만원을 삭감 의결했다.

군의회는 지난 28일 제3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성과가 미미하거나 불요불급하지 않다고 판단한 일반회계 356700만원 전액과 기금 110억원 전액을 삭감하고 예비비로 전환시켰다.

일반회계에서 삭감한 예산은 참여소통실의 카카오채널 담양알림톡 500만원, 문화체육과의 담빛예술창고 영상미디어장치 제작·설치 6200만원과 담양군문화재단 출연금 5억원 등 356700만원이다,

기금에서는 주민복지과의 지역자활센터 신축비 10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군의회는 채널이 오픈돼 있지만 운영실적이 미미하고 정부도 국민신문고로 연계한 운영을 모색하는 실정에서 카카오채널 담양알림톡을 별도로 운영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봤다.

또 민간에 위탁한 담빛예술창고에 군정홍보를 위한 영상미디어장치를 설치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문화재단 출연금은 세부적인 검토를 거친 뒤 제2회 추경에서 심의하기로 했다.

자활센터 신축은 공모사업 선정여부가 확정되기 이전에 수립한 예산으로 회기중 선정된 만큼 다음 추경에 반영하기로 했다.

최용만 의장은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하면서도 민선8기 집행부가 지향하는 다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 조성에 필요한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심의하도록 의원들을 독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