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농업유통과-친환경농업·유통 [부서 통폐합]…부자농촌 실현
담양군 농업유통과-친환경농업·유통 [부서 통폐합]…부자농촌 실현
  • 김정주기자
  • 승인 2023.03.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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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으로 6차산업화 지향

농업정책·농산, 유통기획·시설·융복합산업 등 5팀 체제
인력난 걱정없이 농업 전념…농특산물 판로확보 ‘올인’
농촌체험·민박·관광농원 관리 등 농업 6차산업화 지향

농업유통과는 기존의 친환경농정과와 친환경유통과를 통합시켜 만들어졌다.

친환경농정과의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산, 친환경유통과의 유통기획과 유통시설, 융복합산업팀 등 5팀체제로 꾸려졌다.

농정분야의 축산과 원예, 가축방역은 축산원예과로 떨어져 나갔다.

첫 농업유통과를 맡은 한연덕 과장이 김귀정 농업정책팀장, 고미영 친환경농산팀장, 정영실 유통기획팀장, 조정이 유통시설팀장, 서진석 융복합산업팀장과 함께 농업경쟁력 향상과 농특산물의 판로확보를 통한 부자농촌 실현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한연덕 과장은 농업인들이 고품질의 농특산물을 생산해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농특산물의 판로확보에 올인하고, 인력난과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농업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정책팀에서는 농업정책의 개발계획 수립과 시행부터 농지전용 허가와 신고, 농업인과 농업단체 지원, 농업진흥기금 관리, 농업진흥지역 지정과 운용 등 농정업무 전반을 처리하고 있다.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인 육성계획이 눈에 띈다.

청년농업인의 영농정착지원을 위해 지난해 선발된 19명과 추가 선발될 19명 등 38명의 청년농업인에게 월 110만원 범위에서 3년간 지원하게 된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청년농부 육성(보조율 80%)에 사용하며, 청년창업농장 2곳과 청년농업인 연구동아리 활동에도 지원한다.

무엇보다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인다.

내국인력에 대해서는 도시 유휴인력을 연계해 체류형 영농작업반을 운영하고, 외국인력에 대해서는 이탈률이 낮고 농업인들이 선호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계절근로자 고용과 결혼이민자 4촌 이내의 친척을 확대 초청한다는 구상이다.

여성농업인에게 행복바우처(3700), 특수건강검진비(100)를 지원하고, 25개 마을에 농번기 반찬배달사업을 실시한다.

 

친환경농산팀은 주로 식량작물의 생산과 관련된 업무를 보고 있다.

식량작물의 생산은 물론 농사용 자재의 보급과 지원, 농업재해업무, 친환경농업, 친환경쌀 생산단지 조성에 관한 업무와 함께 토양개량제·유기질비료의 공급과 지원, 농기계 보급과 지원, 기본형 공익직불제,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 등의 업무를 처리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친환경 고품질쌀 생산기반과 판로확대의 기반이 되는 1(유기·무농약 각 500)의 친환경 벼 재배면적을 확보하고, 상토·유기질비료·새끼우렁이·육묘구입비·친환경농자재 등을 지원한다.

당 무농약 70만원, 전환기 85만원, 유기농 130만원의 친환경농업단지 조성비, 공동방제 3, 친환경농산물 인증수수료 90%, 친환경벼 401가마당 5500~8천원, 가축분퇴비 114만포를 농가에 보급한다.

경관작물 재배단지 15조성, 논 타작물 220와 분질미 10시범재배를 추진해 쌀생산량을 조정해나갈 계획이다.

 

유통기획팀은 농특산물의 판로확보에 방점을 둔다.

농특산물 고품질 브랜드화와 포장재 디자인 개발, 대도시 공공급식과 판촉,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담양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판로를 위해 올인하고 있다.

또 지난해 준공된 봉산면 소재 미곡종합처리장의 활성화, 관내 농협들의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 담양장터몰 운영, 쌀가공 전문 식품기업 육성 등 담양 쌀을 비롯한 농축산물 판로 기반구축에 대한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시 학교와 공공급식 납품업체들의 물류비와 안전성 검사비 지원 등 유통 다각화를 꾀한다.

서울시 성북구 공공급식 납품업체에는 농산물 소포장재 구입비와 물류비 인건비를, 대도시 등에 친환경쌀을 납품하는 생산단체에는 택배비와 제주도 해상 쌀 운송비를 지원한다.

담양장터몰의 온라인 홈페이지 운영과 명절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또 라이브쇼핑, TV홈쇼핑 등 비대면 온라인 판매확대와 국내외 농식품 박람회 및 직거래장터에 참여한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맞춰 담양군 디자인을 반영하고, ‘대숲맑은통합상표를 적용한 포장재 디자인도 개발한다.

 

유통시설팀은 농가나 작목반 등이 농특산물의 효율적인 유통을 하는데 필요한 시설적인 측면의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 농산물 소형저온저장고 설치,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전통식품 특성화와 명인 육성, 지역특화품목 육성과 향토식품산업 명품화, 관내 학교급식 식재료 등의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지역 농산물의 수출물류비를 연중 지원하고, 딸기 등 원예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용역 실시, 딸기 가공과 유통에 필요한 시설과 디자인·포장재 개발비 등을 보조한다.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및 비유전자변형(NON-GMO) 식재료를 지원하고, 어린이집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구입비, ··대안학교 무상급식 식재료비, 고등학교 담양 가공식품 간식비의 일정부분을 감당한다.

 

융복합산업팀은 농촌체험·휴양마을, 6차산업 인증제, 정부양곡과 공공비축미 업무, 농촌축제, 농어촌민박과 농어촌 관관농원 등 농업의 6차산업화와 관련된 업무를 맡는다.

농촌체험류양마을 소규모 시설개선비(1개소 2천만원)와 환경개선비(2개소 1천만원), 3개마을 사무장 채용비, 11개소의 화재·안전보험 가입비 지원 등 안전한 농촌관광을 위한 기반을 갖춘다.

농촌민박 조식·체험프로그램 컨설팅(4개소) 및 시설(10개소)을 지원한다. 양곡 부정유통 지도단속 업무도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