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노인회(회장 박종대)는 지난 16일 조선대 홍다희 학생 등 13명에게 각각 45만원씩 585만원의 담양군노인장학회 장학금을 수여했다.

담양군노인장학회는 학업성적이 우수하면서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면학을 도와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01년 9월 송안 국승준 전회장의 발의로 정관과 운영세칙을 마련해 발족됐다.

노인장학회는 군비 지원금 1억2천만원, 뜻있는 독지가 기탁금 6천만원, 담양군노인회 1억6천400만원 등 3억4천400만원을 기금으로 적립, 이 기금으로 발생되는 이자로 2002년부터 현재까지 308명의 학생에게 1억5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박종대 노인회장은 “담양군노인장학회의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학업에 전념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또 “오랜 세월 쌓아온 지혜와 경륜으로 후배 세대들에게 모범이 되고 우리사회의 각종 문제 해결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의 복지증진과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