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문화회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3월 29일 개관식
담양문화회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3월 29일 개관식
  • 담양자치신문
  • 승인 2023.03.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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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5개월간 증축공사, 공연장 전면 개보수, 만남의 광장 조성
담양문화회관이 1년5개월여동안 증축공사와 공연장 전면 개보수, 건물 밖 만남의 광장 조성을 마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됐다.
담양문화회관이 1년5개월여동안 증축공사와 공연장 전면 개보수, 건물 밖 만남의 광장 조성을 마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됐다.

 

담양문화회관이 15개월여간의 개보수 및 증축공사를 마치고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위용을 드러냈다.

담양군은 2020년 국토부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돼 확보된 91억원(국비 50억원)으로 이듬해 11월부터 대·소공연장 전면 개보수를 포함한 증축공사와 외부 만남의 광장을 조성해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시켰다.

새롭게 탈바꿈한 담양문화회관은 2층 구조로 공연장과 무대, 조명과 기계장치 등을 구비하고 있다.

1층에는 널찍하고 쾌적한 로비, 사무실과 소공연장을 통합한 창작실이 마련돼 창작을 위한 회의공간으로 사용된다.

또 공연장 양쪽으로 이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쉐어오피스와 남·여 분장실, 공연연습장, 화장실, 기념품상점 등을 갖추고 있다.

공연장 객석은 일반인석 638석과 장애인석 7석 등 645석 규모이며, 증축된 공간의 2층에는 공연장을 운영할 단체의 사무실이 입주하게 된다.

문회회관 밖 공간은 장애인 주차장과 경관용 수로를 갖춘 고운빛정원(한빛신협 옆), 경관분수대가 있는 중앙의 햇빛광장, 야외무대와 대리석 의자가 설치돼 버스킹공연을 할 수 있는 담빛마당(식자재마트 건너편)로 구성됐다.

담양군은 오는 29일 담양문화회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축하공연과 농·특산품 판촉행사 등 군민과 함께 자축하는 개관식을 성대하게 가질 계획이다.

또 보다 많은 지역내 문화동아리들이 문화회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행사와 발표회를 지원하는 등 문화회관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앞서 담양문화회관은 19915월 실내체육관으로 문을 연 이후 20024월부터 대·소공연장과 객석 등이 설치된 문화회관으로 첫 번째 변신을 이뤘다.

그동안 군민과 공직자가 참여하는 담양포럼을 비롯 선출직 인사들의 출판기념회와 보고회, 매주 수요일 영화상영, 사회단체들의 총회와 문화행사가 열리는 등 담양군민의 만남과 소통의 공간으로 이용됐다.

한편 문화회관 주차장 부지에 증개축되면서 문화회관과 가까운 식자재마트 옆, 비둘기아파트 맞은편, 현대정비소 뒤편에 대체할 공용주차장이 조성됐으나 문화회관 이용자들의 보다 나은 편의를 고려해 새로운 주차장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병노 군수는 새롭게 문을 연 담양문화회관이 군민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하는 고품격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성화되길 바란다군민 만남의 광장이자 문화창작 공간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복합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