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시집 엄선 ‘대상’ 수상자 선정…6월 한달간 공모
첫 시집 간행하지 않은 신진작가 ‘새로운 신인상’ 제정
첫 시집 간행하지 않은 신진작가 ‘새로운 신인상’ 제정
담양군은 올해 제11회를 맞이하는 담양송순문학상 운영을 획기적으로 개편하고 한국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시인상’의 작품공모를 추진한다.
면앙 송순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제정한 담양송순문학상의 이번 개편의 방향은 ‘문학적 성취에 호응하는 문학상’과 ‘선택과 집중’이다.
이에 따라 범위를 문학 전반으로 확산하기보다 ‘시’로 집중하고, 좋은 작품은 창작의 자유가 기본이라는 사실을 존중해 ‘자유 소재’로 개편한다.
또한 ‘수준 높은 작품으로 송순문학상의 영예를 값한다’는 원칙에 따라 기존 간행된 시집 가운데 작품성이 빼어난 한 권의 시집을 엄선해 ‘대상’(상금 2천만원)을 수여하고, 실력있는 신예 작가의 등장을 지지하는 ‘새로운 시인상’(상금 1천만원) 부문으로 나눠 운영한다.
‘새로운 시인상’ 응모 자격은 시집 한권 분량의 창작시를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첫 시집을 간행하지 않은 등단 전후의 신진 작가다.
작품 응모는 오는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1개월간 접수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개편이 전국 작가 지망생과 신진 문인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담양군에서 한국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신진시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담양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