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조합장 선거]현직 도전 7명 중 5명 ‘재신임 성공’
[담양 조합장 선거]현직 도전 7명 중 5명 ‘재신임 성공’
  • 김정주·조 복기자
  • 승인 2023.03.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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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 송진현, 대전농협 최용규 ‘조합장 프리미엄’ 극복 기염
‘무주공산’ 창평농협 박태식, 한우협동 최윤식 당선증 거머쥐어
9곳 선거 평균 투표율 84.7%…담양축협 96.4% 최고투표율 기록

조합장 당선자

봉산농협 박요진

고서농협 최창기

창평농협 박태식

무정농협 나승수

수북농협 양남근

대전농협 최용규

담양축협 강종문

산림조합 송진현

한우협동 최윤식

무투표 당선자

담양농협 김범진

금성농협 김상용

 

-영광의 주인공들-  3·8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담양지역 11개 조합을 이끌 주인공들이 가려졌다. 이번 선거에서는 무투표 당선된 담양·금성조합장을 제외한 창평·대전·한우·산림조합장이 교체되고 봉산·고서·무정·수북·축협은 현직 조합장들이 수성에 성공했다. 사진은 당선이 확정된 8일 밤 개표장인 담양농협 하나로마트 대회의실에서 당선증을 기다리는 당선자들.
-영광의 주인공들- 3·8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담양지역 11개 조합을 이끌 주인공들이 가려졌다.
이번 선거에서는 무투표 당선된 담양·금성조합장을 제외한 창평·대전·한우·산림조합장이 교체되고 봉산·고서·무정·수북·축협은 현직 조합장들이 수성에 성공했다.
사진은 당선이 확정된 8일 밤 개표장인 담양농협 하나로마트 대회의실에서 당선증을 기다리는 당선자들.

 

담양지역 조합장 선거는 현직 7명이 도전해 5명이 당선되는 등 현 조합장의 벽이 높았다.

현직 조합장에 도전장을 내민 산림조합과 대전농협 등 2곳에서만 물갈이가 이뤄졌다.

지난 8일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무투표 당선된 담양·금성조합장을 제외한 창평·대전·한우·산림조합장이 교체되고 봉산·고서·무정·수북·축협은 현직 조합장들이 수성에 성공했다.

정원실·양용호·설재현 전 조합장의 3선 출마제한으로 무주공산이었던 창평농협과 금성농협, 전남광주한우협동조합은 새로운 조합장이 선출됐다.

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가 실시된 관내 9개 조합장 선거는 총 조합원 11782명 가운데 9985명이 투표에 참여, 84.7%의 투표율을 보였다.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담양(김범진금성(김상용)농협은 제외.

양자대결이 펼쳐진 담양축협(96.4%)과 무정농협(90.8%), 4자대결을 한 고서농협(91.7%)의 투표율이 90% 이상으로 타 조합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봉산조합장 선거에서는 박요진 현 조합장이 444표를 획득, 280표를 얻은 이춘신 후보를 164표차로 따돌리고 3선에 성공했다. 진철 후보는 164표를 얻는데 그쳤다.

고서조합장 선거는 최창기 현 조합장이 479425표를 얻은 손수철 후보를 근소한 54표차로 이겨 3선가도를 달렸다. 김성석 후보와 최용기 후보는 각각 278표와 244표를 얻었다.

창평조합장 선거는 1320표를 얻은 박태식 후보가 290표를 얻은 김석민 후보와 76표에 그친 황거부 후보를 큰 표차로 제치고 최고득표율(78.1%) 당선자가 됐다.

리턴매치가 펼쳐진 무정조합장 선거에서는 나승수 현 조합장이 466표를 획득해 418표에 그친 장재헌 후보를 48표차로 힘겹게 물리치고 수성에 성공했다.

전현직이 재대결을 벌인 수북조합장 선거에서는 양남근 후보가 976표로 682표를 얻은 박근석 후보를 294표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재선됐다.

대전조합장 선거에서는 477표를 얻은 최용규 후보가 453표를 얻은 이돈무 현 조합장을 24표차로 아슬아슬하게 뿌리치고 당선증을 거머쥐는 감격을 맛봤다. 이동환 후보는 225표를 얻었다.

담양축협장 선거에서는 강종문 현 조합장이 341표의 득표로 293표를 얻은 정을성 후보를 48표차로 제치고 재선가도를 달렸다.

담양군산림조합장선거에서는 697표를 얻은 송진현 후보가 461표를 얻는데 그친 김진호 현조합장을 236표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현직 프리미엄을 극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서동일 후보는 383표를 얻었다.

전남광주한우협동조합장선거에서는 91표를 얻은 최윤식 후보가 33표에 그친 김상진 후보를 큰 표차로 이기고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