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초교학생 7명 ‘담양서 농촌유학’
대도시 초교학생 7명 ‘담양서 농촌유학’
  • 조 복기자
  • 승인 2023.03.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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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초 3명, 월산초 2명, 봉산초 1명, 만덕초 1명
2022년 농촌유학 현장체험학습
2022년 농촌유학 현장체험학습

 

서울·광주 등 대도시 초등학생 7명이 관내 4개 초교에서 새학기를 시작했다.

관내 농촌유학생은 금성초 3, 월산초 2, 봉산초 1, 만덕초 1명이다.

금성초에는 서울 홍파초 4학년 1명과 대림초 3·4학년 형제가 새로운 환경에서 농촌유학생활을 하게 됐다.

월산초는 서울 가재울초 2학년 학생과 경기 용인 양지초 1학년 학생이 함께하게 됐다.

봉산초는 지난해 5학년때 농촌유학을 시작한 한 학생이 1년 더 연장을 신청해 봉산초교에서 학교생활을 마무리하게 된다.

만덕초는 광주 성전초 3학년 학생이 농촌유학생의 길을 선택했다.

농촌유학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모두 부모 또는 엄마와 함께 생활하는 가족체류형 유학생들이다.

담양교육지원청은 서울 등 대도시 농촌유학생들과 가족들이 머물게 될 주택과 자연친화적인 생태교육, 마을 연계 체험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농촌유학은 존폐 위기에 있는 시골학교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농촌유학기간은 매년 31일 시작해 6개월 이상 학기 단위로 운영되며 희망할 경우 6개월 또는 3년까지 장기연장이 가능하다.

유학이 끝난 후에는 기존에 다니던 학교로 복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