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규 담양군농촌생태체험관광협의회장 취임
구상규 담양군농촌생태체험관광협의회장 취임
  • 김정주기자
  • 승인 2023.03.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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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유튜브 채널 홍보 주력…회원 소득창출 기여”
구상규 농촌생태체험관광협의회장

 

봉산면 양지리에서 대숲맑은 와우농장을 운영하는 구상규 대표가 최근 제3기 담양군농촌생태체험관광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

담양군농촌생태체험관광협의회는 생태농업과 인문학이 융합된 농촌체험관광으로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고자 20192월 창립됐다.

현재 읍·면 마을리더와 지역공동체를 이끄는 활동가 8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관내 유명관광지 및 유적지, 회원 업체 체험장을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구상규 회장은 회원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과 선진지 견학과 함께 외부인을 대상으로 체험관광객을 모집하는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기존의 책자나 리플릿 등 오프라인을 이용한 홍보를 병행하되 외부인들이 온라인에서 검색하고 찾아올 수 있게 협의회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을 개설·운영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또 “5월에 열릴 대나무축제에는 친환경농업관 인근에 회원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음식을 전시·판매하는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마당극과 음악공연도 병행해 관광객들의 관심을 갖게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특히 농장 견학 뿐 아니라 작물을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힐링을 얻는 트랜드를 감안해 회원들에게 치유농장을 권장할 계획이라며 농장별로 장애인과 암환자, 심신이 지친 도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는 꽃과 나무, 식물을 식재하고 정신적·육체적인 위안을 주는 프로그램의 개발·운영에도 관심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2년간 강순임·조희진 부회장 구미례·김현송·송오남·양홍숙·여인섭·유춘영·이선·정애선 이사 방극현·추창호 감사 등 임원진과 함께 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구상규 신임회장은 봉산면 와우리 태생으로 봉산남초교 총동문회장, 전남대 총동창회 담양지부 회장, 담양청죽로터리클럽 고문, 민주당 농어민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생태도시담양21협의회 이사, 작은사랑동우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담양군농촌생태체험관광협의회는 전남도가 인증한 농어촌체험지도사 양성기관으로서 농어촌체험지도사 75명과 전통놀이지도사 20명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