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담양농협, 3·8조합장선거 치른다
‘합병’ 담양농협, 3·8조합장선거 치른다
  • 김정주기자
  • 승인 2023.02.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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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진 조합장 전격 결정…담양 11개 조합 선거

 

오는 3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한달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해 합병된 담양농협이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합병된 농협의 조합장은 규정에 따라 합병등기일로부터 2년간 임기가 보장돼 조합장 자율에 따라 임기를 채울 수도 있고, 잔여임기를 포기하면 동시조합장선거를 함께 치를 수도 있다.

김범진 담양농협장은 지난해 2월 월산농협과의 합병으로 내년 2월까지 임기가 보장된 상태였다.

김범진 조합장이 고심 끝에 한달을 남겨두고 선거를 치르기로 전격 결정하면서 현재까지 물망에 오른 뚜렷한 경쟁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진 조합장은 내년에 이사·감사선거와 조합장 선거까지 치르게 될 경우 선거과열로 인한 조합원의 분열과 농협 업무에 차질이 우려된다조합발전과 조합원 화합을 위해 잔여임기를 포기하고 선거를 치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3·8 동시조합장선거는 담양·봉산·고서·창평·무정·금성·수북·대전농협과 담양축협, 전남광주한우협동조합, 담양군산림조합 등 11개 조합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