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학교급식에 사용될 친환경농산물과 Non-GMO 식재료를 납품할 업체 4곳이 선정됐다.
담양군은 지난 9일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과 Non-GMO 식재료 납품업체로 담양농협하나로마트·(주)향교·(주)자연채, 유기농쌀 납품업체로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각각 선정했다.
이에따라 관내 학교들은 학교급식 입찰공고를 통해 심의회에서 선정한 납품업체를 선택해 친환경농산물과 Non-GMO 식재료를 3월부터 12월까지 납품받게 된다.
학교급식 식재료는 담양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로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관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품목은 전남 도내 생산물로 충당해 공급해야 한다.
올 한해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대안학교 등 56곳 4천150여명의 학생들이 먹을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비용은 군비 4억2천만여원과 도비 1억4천만여원이 지원된다.
유치원·초·중·대안학교 52개교의 Non-GMO 식재료 비용은 군비 3천970만여원, 도비 1천300만여원 규모다. 나머지 고교 4곳에는 도교육청에서 Non-GMO 식재료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고등학교 가공식품 간식비로 관내 5개 고교생 1천156명에게 3천만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무상급식 대상인 초·중학교와 대안학교 등 22개 학교에는 10억9천560만여원(도비 50%, 군비 50%)이 지원된다.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는 유기농쌀·현미·찹쌀·서리태 등 곡류 13종, 감자·고구마·배추·무 등 채소류 25종, 배·토마토·감귤·포도 과일류 7종 등 주요품목 45종이 있으며 이외에도 기타 곡류·채소류·과일류, 달걀, 닭, 오리, 가공식품 등 73개 품목이 있다.
Non-GMO 식재료는 간장, 된장, 두부, 현미유, 유채유, 해바라기유, 옥수수콘, 고추장, 밀가루, 조청, 쌀가루, 쌀떡, 쌀국수 등 13개 품목이다.
군 관계자는 “2023년 학교급식 친환경식재료는 유기가공식품·전통식품·도지사품질 인증을 득한 것”이며 “선정된 업체들은 현장심사에서 모두 ‘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매달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가격협의회 심의를 열어 익월분 친환경식재료의 품목별 공급가격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