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지난 9일 담빛농업관에서 산불감시원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산불감시원들은 적극적인 산불예방 활동으로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의 최선봉에 설 것을 다짐했다.

산불감시원은 군소속 24명과 읍·면 선발 24명 등 48명이다.

산불감시원은 산불 발생 시 산불위치관제시스템 위치단말기(GPS)를 이용해 화재 발생 지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신속하게 신고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산불헬기를 읍 연화촌마을 주차장에 배치해 산불예방 계도비행과 함께 산불 골든타임 30분 이내 현장에 도착하는 초동진화 훈련도 실시했다.

산불방지기술협회 박용범·이세관 초청강사는 GPS 사용방법과 산불 신고･산불 초동진화 요령, 안전사고 예방 대처방법 등을 교육하고 현장실습을 병행했다.

 

담양군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산불종합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산불 취약지에 집중 배치하는 등 산림보호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병노 군수는 “산불 대부분은 입산자 실화나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부주의로 발생된다”며 “특히 올해는 강수일수 감소로 산불위험이 높아 산불감시원의 역할과 군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