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2등급’
담양군,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2등급’
  • 김정주기자
  • 승인 2023.02.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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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상위권…반부패‧청렴교육 등 다각적 노력

담양군이 국민권익위원회 ‘202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 판정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지난달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처음 적용되는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결과와 기관유형별 등급을 발표했다.

권익위는 이를 위해 지난 1년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15개 유형의 569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직자·국민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를 평가하고 영역별 결과를 합산해 기관별 종합청렴도를 측정했다.

또 설문을 통해 20217월부터 20226월까지 해당 공공기관의 업무와 관련해 직접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 15510명에게는 외부청렴도를, 2022630일 현재 평가대상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공직자 58251명에게는 내부청렴도를 조사했다.

담양군은 청렴서한문 발송 청렴실천 결의대회 실시 청렴간담회 운영 맞춤형 반부패·청렴교육 추진 청백-e 상시모니터링 및 자기진단 제도 운영 청렴마일리지 제도 운영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4년 연속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했다.

전남 군단위 지자체에서는 보성군이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으며, 곡성·영광·장성군이 담양군과 함께 2등급에 랭크됐다.

또 구례·신안·영암·완도·화순군이 3등급, 무안·강진·장픙·진도·함평군이 4등급을 받았다.

시단위는 광양·목포·여수가 3등급, 순천 4등급, 나주 5등급으로 나타났다.

이병노 군수는 청렴은 공직사회가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평가 결과를 면밀히 분석·보완해 다음 평가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정책 고객평가를 합산한 점수에서 부패사건 발생현황과 신뢰도 저해행위를 차감한 점수로 산출한다.

외부청렴도는 민원인과 공직자의 입장에서 주요 대민업무의 청렴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금품·향응·편의 수수, 특혜제공, 부당한 사익추구 등에 대한 직·간접적인 부패경험 및 인식의 정도를 나타내는 부패지수와 업무처리의 투명성 및 책임성 정도를 표시하는 부패위험지수로 구분된다.

내부청렴도는 소속직원의 입장에서 해당 기관의 내부업무와 문화의 청렴도를 평가한 것으로 조직 내에서의 부패행위 관행화 정도와 부패방지제도 운영의 실효성 정도를 나타내는 청렴문화지수와 인사·예산집행·업무지시 등에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한 정도를 의미하는 업무청렴지수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