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0개 초교 입학예정자 ‘10명 이하’
관내 10개 초교 입학예정자 ‘10명 이하’
  • 조 복기자
  • 승인 2023.02.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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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이하’ 봉산·창평·만덕·용면·남면초 등 무려 5개 초교
14개 초교에 198명 입학예정…복식수업 해당 학교 없어

 

올해 담양 관내 초등학교 입학예정자가 200명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내 14개 초교 가운데 입학예정자 10명 이하인 학교는 무려 10곳에 이르고, 이중 5명 이하인 학교도 5곳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입학예정자 3명과 2학년 진학 학생 2명인 남면초교가 인접 2개 학년의 학생수 4명 이하일 때 한 교실에서 같이 수업을 받는 복식수업을 가까스로 모면, 관내 초교 중 복식수업에 해당하는 학교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담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입학연령 기준 초교 입학예정자 수는 담양동초 44담양남초 51담주초 7봉산초 5월산초 6금성초 6무정초 10용면초 4고서초 8창평초 5만덕초 5남면초 3수북초 24한재초 20명 등으로 지난해보다 4명이 줄어든 198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10명 이하 초교는 담주·봉산·월산·금성·무정·용면·고서·창평·만덕·남면초 등 10개 학교이며, 이 중 봉산·용면·창평·만덕·남면초는 5명 이하 학교에 해당된다.

담양동초는 지난해 4월 기준 40명에서 44명으로 4명이, 무정초는 8명에서 10명으로 2명이, 담양남초 51(50수북초 24(23남면초 3(2)으로 각각 1명이 늘었다.

동초교 입학예정자 증가는 행정구역상 담양읍에 소재한 담빛지구 내 공동주택 거주 자녀들과 읍 천변리·지침리의 공동학구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수북초교도 전반적인 학령인구 감소에도 1명이 늘어난 것은 수북면에 소재한 담빛지구 내 KBS·기아 노조 전원주택 자녀들의 수북초교 입학 때문으로 여겨진다.

담주초는 남초교와 공동학구인 백동리, 동초·남초교와 제한적 공동학구인 읍 전체에 거주하는 입학연령들의 담주초 선택으로 학생 수가 전년과 같이 유지됐다.

무정초는 군인가족 전출입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남면초는 병설유치원 졸업 2명에다 광주에서 농촌유학을 선호한 1명 덕분에 입학예정자 증가학교 반열에 오르게 됐다.

반면 고서초는 지난해 14명에서 8명으로, 창평초는 11명에서 5명으로 큰 폭으로 줄어 입학 예정자 10명 이하 학교에 포함됐다.

한편 동초와 남초교의 공동학구는 담양읍 천변리·지침리, 남초와 담주초교는 읍 백동리가 해당된다.

또한 담양읍에 거주하는 입학예정자들이 동초와 남초교 대신 담주·무정·금성·용면·월산초를 선택할 수 있는 제한적 공동학구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