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과 사랑하는 향군회원 여러분.

올 한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큰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뤄지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또한 설 명절을 맞이해 고향을 방문하는 출향인 여러분을 적극 환영합니다.

한 번도 다사다난하지 않은 해가 없었지만 올해도 큰 시련이 예상됩니다.

코로나19의 재유행이 마무리되지 않고 이어지고 고물가, 고이율, 고환율 현상이 심해져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오랜 가뭄으로 인한 저수율 저하와 식수문제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불안정한 안보 상황으로 인해 남북간의 대치는 한층 더 험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향군은 지역 안보와 지역사회 봉사단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예비군 지휘관과의 정례적인 간담회 실시, 안보보훈단체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향군임원들과의 친목과 화합을 다질 수 있도록 하며 읍·면회는 회원수와 관계없이 실질적인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매년 안보강좌와 안보현장 견학실시, 6·25행사 및 향군의 날 행사 개최, 임원연수회, 여성회의 꾸준한 봉사활동 등 안보단체로서의 기본적인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신바람 나고 활기찬 향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군민과 향군회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올 한해도 항상 웃음이 넘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