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담양, 젊은이가 이끌어가는 담양’ 실현으로 민선8기가 지향하는 ‘인구 7만의 자립경제도시’를 이루려면 공직자부터 앞장서 모범을 보야야 한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기범 의원은 지난 1일 군정질문에서 “전체 공직자의 70% 이상, 40대 이하 젊은 층 90%이상이 광주에서 거주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담양은 수려한 경관과 편리한 교통여건, 광주라는 대도시와 인접해 인구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대규모 택지개발과 공동주택 조성으로 많은 도시민들이 담양으로 이주하고 있어 자립경제도시는 충분히 실현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특히 “담양을 홍보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공직자들이 담양에 살지도 않으면서 타지역민들에게 어떻게 담양으로 이주하라고 홍보하며 권장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한 뒤 “적어도 담양군에서 근무하는 공직자라면 자신이 근무하는 지역과 군민에 대한 사명감이 가장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많은 공직자들이 자녀교육이라는 이유로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은 담양의 교육여건이 많이 개선돼 광주가 유리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담양에 거주하면 좋은 공기와 수려한 경관에서 삶의 여유를 찾고, 정서적으로 성장하기 좋은 여건을 자녀에게 기회를 주는 것도 부모세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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