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전남학생교육수당 타당성 확보가 우선”
박종원 “전남학생교육수당 타당성 확보가 우선”
  • 김정주기자
  • 승인 2022.11.2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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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교육감 공약…초·중·고학생 월 20만원 매달 500억 지급

 

박종원 의원은 김대중 도교육감의 공약인 전남학생교육수당 정책이 전남의 학교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학령인구 유출 감소와 더불어 인구유입이 가능한지 충분한 검토를 한 이후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원 의원은 지난 22전남학생교육수당 정책 포럼패널로 참석해 매년 500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지속적으로 소요되는 전남학생교육수당 사업을 시작하려면 사업의 정책적·경제적 타당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먼저 정책이 전남의 학교소멸 위기를 막을 수 있는지 분석돼야 하고, 비용·편익을 따져 인구유입에 효과가 있을지 연구해야 한다이후 학부모들의 의견수렴과 지차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회적 합의의 기초를 다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계획상 전남학생교육수당의 대상자는 16개 군 지역만 해당된다시 지역 중에서도 학생 수 감소가 군 지역보다 심각한 곳이 많아 공정성과 정책수혜의 사각지대 해소 측면에서도 지급 대상 선정이 적정한지 신중히 재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김대중 교육감의 공약1호로 매월 초··고학생에게 20만원을 지급해 출산·양육·교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교육수당을 지급하는 교육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