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주요 건설사업 “대체로 양호”
담양군 주요 건설사업 “대체로 양호”
  • 김정주기자
  • 승인 2022.10.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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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지난 1년간 추진 사업장 중 14곳 현지 확인

 

담양군이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건설사업들이 큰 하자 없이 설계대로 시공되고, 소음·분진 최소화 및 공사현장 주변정리가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양군의회는 지난 13~18일 박준엽 부의장을 총괄반장으로 담양군이 202111월부터 올 10월까지 진행한 4491741억원의 전체 사업장 중 14곳을 대상으로 공사현장과 주 이용층 안전관리 설계에 따른 시공 여부 사업목적에 맞는 기능 작동 등에 대한 현지확인을 실시했다.

군의회는 마을주민의 편익향상을 위한 소규모 배수로·하천 정비, 농로·보행로 포장 등이 큰 하자 없이 제기능을 하게 시공됐다고 평가했다.

또 설계대로 시공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현장안전에 대한 관리감독은 물론 소음·분진 최소화와 공사현장 주변관리도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일부 사업장에서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효율성이 좋은 자재를 사용하지 못한데다 꼭 필요한 사업인데도 규모가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또 설계단계에서 실 사용자의 입장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아 완공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보수공사를 하는 사례도 적발했다.

박준엽 총괄반장은 설계를 변경하기 전에 군의회와 상의해 주민여론과 현장점검 내용을 반영해야 하는데 이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아 완성도 측면에서 아쉬웠다철저한 시장조사로 비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자재를 선정하되 다소 예산이 소요되더라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자재를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